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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호프집 알바 경험이 1년이다 지금은 다른일을 하지만 내가 했던 호프집 후기 잘들어라 곧 성인되는 고딩들아

일단 장점부터 말하자면 재밌다 또래들이랑 같이 일하고 여자도 많고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나름 재밌던것 같음

단점은 밤일이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을 못갖는다.. 이게 좀...근데 어릴땐 밤에 하는일도 재밌고 힘들지도 않고

좋았는데 나이먹으니깐 밤에 일하는건 진짜 힘든거였다 물론 밤에 일하는거니깐 다른곳에비해 시급은 좀 높음

 

그때 내가 6개월 채울때 쯤에 시급이 6300원이였나 아마 그랬을꺼임..

 

일하면서 싸움도 많이 구경하고 이것저것 신기하고 재밌고 놀라는일들이 되게 많음!

다치는일도 종종 있는데 뜨거운 탕 들고갈때 그때 쫌만 조심히 하면 되는데 그게 문제..

 

나도 처음에 탕 내려놓다가 손에 엎질러서 손에 화상입은적도 있었다 그뒤로 한달동안 탕 못들음..무서워서

무튼 그런거 빼고는 다칠꺼 없는데 또한번은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출취한 아저씨한테 맞음...

 

이런일도 가끔 있다 맨날 시비걸고 특히 갓 20살들 귀엽다

20살 먹고와서 민증 보여달라 하면 내가 그렇게 젊어 보이나....이소리 하는게 진짜 듣기싫다

그럼 20살이니깐 어리지 지가 20살 먹었으니깐 늙어보인다 생각해도 보는 사람들은 20살은 애기다

 

난 지금 23인데 아직도 민증검사하고 다님.. 솔직히 민증검사는 30살이 먹어도 어려보이면 하는데

고작 20살먹고 땡깡 피우는 애들이 참 많고 민증검사해도 위조한애들도 많고

 

옆에 여자있다고 가오잡고 시비거는 애들도 참 많다 물론 나도 그땐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그닥무섭진 않았음..

그리고 계산 안하고 도망가는 손님들도 여럿봤다 진짜 오진다.. 그것도 아저씨 아줌마들이

 

애들이야 그럴수 있다 쳐도 아저씨 아줌마 들이 그러니깐 진짜 못되보임

 

일단 호프집 알바 할사람들 잘봐라

술취한 사람 상대하는일만큼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밝고

잘생겼다면 번호좀 따인다 여자들한테ㅋㅋ 나도 몇번 따여봄

어차피 술취해서 번호따는거지 맨정신이였으면 아무말도 못하는 애들

 

무튼 재밌고 재밌고 재밌다

아 그리고 요새 좋은점이 담배를 못핀다는점

 

내가 했을때만 해도 바닥에 침뱉고 담배꽁초 버리고 밟고 지지고 등등 더러운것들 진짜 짜증났는데

요즘은 흡연실에서 피니깐 그런걱정 없고 테이블만 닦으면 됨!

 

아 그리고 진짜 처음에 들어갔을때 제일 힘들었던거!

테이블 번호 외우는거...

 

내가 했을때 30개 까지 있었나 8번이 띵동 울리면 진짜 햇갈린다 아무리 순서대로 있더라 해도

한번쯤은 해볼 알바로 좋은 호프집 알바 안해본 사람들은 한번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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